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25일 '2021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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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의 지난해 재산 변동은 극과 극을 나타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년 사이 약 8억7000만원이 증가했으나, 성일종 비상대책위원은 약 132억원 감소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 35억3483만3000원보다 8억7223만1000원 늘어난 44억706만4000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가액 변동으로 지난해 27억8400만원에서 4억6399만9000원 증가한 32억4799만9000원이 됐다.


이 외에도 지난해엔 고지거부 대상이었던 장남의 재산 중 예금과 증권이 각각 1억5596만2000원, 1억7838만4000원 등 추가됐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의 경우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계좌의 예금이 지난해보다 5289만7000원 늘어난 부분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재산 8142만4000원이 증가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 재산도 4억2505만5000원이 늘었다. 특히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가 지난해 10억4000만원에서 13억6600만원으로 3억원 넘게 올랐다. 정치자금 계좌 예금은 후원금 증가로 9491만2000원이 늘어난 1억1185만4000원이었다.


김미애 비대위원의 재산증가액은 6억5298만7000원이었다. 부산 해운대 아파트 매도, 상가 임대 수익, 급여 저축 등으로 예금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성일종 비대위원의 재산은 1년 사이 132억7544만2000원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209억5499만9000원이었던 재산 총액이 76억7955만7000원으로 감소한 것이다. 공직자윤리법에 근거해 사인간 채권을 기한 내에 변제 받지 못한 경우 그 금액을 주식으로 환산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게 성 비대위원 측 설명이다. 성 비대위원의 본인 명의 채권은 지난해 171억3000만원에서 21억3000만원으로 150억원이 줄었고, 증권은 비상장주식 부분에서 엔바이오컨스 152만9391주 증가 등을 포함해 약 18억원이 늘었다.


성 비대위원 측은 "엔바이오컨스 대표이자 최대주주였던 성 비대위원이 엔바이오컨스 주식을 매도했는데 매수인 측에서 대금 납부를 하지 못하면서 이를 주식으로 다시 돌려받게 됐다"며 "재산을 등록할 경우 비상장주식 평가액은 실제거래액이 아닌 정해진 계산방식이 따로 있는데 이를 따르다보니 주가를 원래 가격대로 하지 못하고 채권이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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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의원 298인은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지난해 최초 공개자인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지난 2일까지 신고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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