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주총 위크' 들어가는 금융지주사…주요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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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다음주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주주총회에 들어간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고경영자(CEO) 연임과 중간배당, 사외이사 선임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예정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신한금융지주, 26일 KB·하나·우리금융지주, 30일 농협금융지주의 정기주총이 개최된다.

가장 먼저 주총이 열리는 신한금융은 분기배당을 위한 정관 변경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앞서 4대 금융 중에는 가장 높은 22.7%의배당성향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신규 추천된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도 주요 안건이다.


하나금융은 김정태 회장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박성호 하나은행장 내정자의 비상임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박 내정자가 포함되면서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 선임안에서는 신규 2명 선임과 기존 6명 재선임이 포함됐다. 신규 인사는 권숙교 고려대 경영대학 기업경영연구원 연구교수와 박동문 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가 추천됐다.

우리금융은 자본준비금 감소 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본준비금 가운데 4조원을 배당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익잉여금으로 두면서 향후 배당 여력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기존 사외이사 5명 중임을 결정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주총일 배당 성향을 확정 발표한다. 이에 앞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배당성향과 배당 총액 등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대 금융지주 중에선 농협금융만 아직 배당 결정을 유보한 상태다.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중앙회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배당금 전액이 농협중앙회로 지급되면, 농협중앙회는 이를 농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농협금융의 고민이 길어지는 것도 이런 특수성 때문이다. 배당금 대부분이 농민에게 돌아지만,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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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각 금융지주들은 전년도와 같이 코로나19에 따른 전자투표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주총 장소에는 열화상 카메라 또는 디지털온도계 등을 두고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철저히 나선다는 방침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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