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通)하다' 주제
계동사옥 로비에 아산 흉상 이전 설치

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20주기…계동사옥·온라인서 추모 사진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2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코로나19를 감안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대신, 아산의 삶과 업적, 철학을 재조명하는 사진전, 추모집 발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는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通)하다'를 주제로 아산 2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현대자동차그룹 계동사옥 로비에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아산의 5가지 대표 정신인 도전, 창의, 혁신, 나눔, 소통에 맞춰 다큐멘터리 영상, 유물, 어록을 디지털 액자 등을 활용해 전시한다.


'도전'에서는 현대자동차공업사, 현대건설 설립 등 아산이 강원도 통천을 떠나 많은 이들과 꿈을 일구어 나가는 모습, '창의'에선 서산 간척지 사업, 서울 올림픽 유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항 공사, 500원 지폐로 선박을 수주한 일화 등의 모습, '혁신'에선 한국 첫 고유 자동차 모델 포니 개발, 제2한강교,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의 모습을 담았다.

또 '나눔'에서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병원 설립을, '소통'에선 직원들과 소탈하게 어울리고 국내 경제인, 세계 각 국 정상과 대화하는 아산의 모습을 의미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추모 사진전 공간 내엔 아산의 집무실이 재현됐으며, 포니 실차와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를 전시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추모 사진전을 온라인 상으로도 개최한다. 온라인 추모 사진전은 오는 21일부터 9월20일까지 '아산정주영닷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위원회는 또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발간한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를 전국 도서관에 배포한다. 아울러 아산의 업적과 유산을 재조명한 경영서 '아산 정주영 레거시'도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 기증한다.


지난 2005년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한 아산의 흉상도 계동사옥 별관 입구에서 본관 1층 로비로 이전 설치됐다. 계동사옥 본관은 아산이 경영활동을 펼친 상징적인 공간이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3,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14% 거래량 3,041,627 전일가 712,000 2026.05.15 12:49 기준 관련기사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그룹은 흉상의 좌대, 벽면 등을 신규제작 해 담백하고 절제된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흉상 좌대 옆면엔 국문과 영문으로 "불굴의 의지와 개척자 정신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고,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 정신으로 없는 길도 새롭게 개척하며 긍정적 신념과 창조적 도전정신을 심어준 아산 정주영의 공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추모글을 새겨 의미를 더했다.

AD

추모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개척해 온 아산의 기업과 정신과 몸소 실천한 나눔과 소통의 철학이 시대를 넘어 청년 세대의 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