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전, 예상보다 빠른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LNG가격 상승 영향에 2분기부터 바로 인상 가능성
연료비 연동제 정상 시행 시사…투심 되돌릴 기회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연료 가격을 전기 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연동제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8,7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2.27% 거래량 3,102,994 전일가 39,6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에 투심이 쏠리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전기요금을 인상시키며 실적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7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한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4750원이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연료비 연동제에서는 3개월마다 전기요금을 조정한다. 한전이 분기 직전월 16일까지 조정단가 산정자료를 정부에 제출하고 20일까지 확정해 공시하는 구조다. 이번 달은 휴일인 20일 대신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연료비 연동제 도입으로 상반기까지 요금이 1조원가량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1분기 요금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하락을 반영해 킬로와트시(kWh)당 3원 인하됐다"며 "하지만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 영향이 예상보다 커 2분기부터 바로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특이 이번 인상으로 연동제가 제대로 적용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연구원은 "요금 인상이 실현되면 이는 2013년11월 이후 처음이다"며 "무엇보다 연료비 연동제가 실제로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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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한전 주가는 지난해말 원가 연계형 요금체계 도입과 특례할인 정상화 등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직후 단기 급등한 뒤 올해 들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연료비 연동제가 한전의 이익 변동성을 낮추고 요금체계를 합리화시킨다는 점에서 주가 할인 해소 요인이지만 여전히 정상 적용 여부에 대한 불신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 연구원은 "정부의 유보조항 남아있지만 이미 주가는 과거 유가 상승으로 적자를 기록하던 시기의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까지 하락한 만큼 잃을 게 없는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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