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자율주행 상용화 2023년, 성과보상 개선할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6일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
자율주행 상용화 2023년 가능할 것으로 전망
그룹 성과보상 체계도 개선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의선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9,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0.98% 거래량 2,856,279 전일가 712,000 2026.05.15 12:01 기준 관련기사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그룹 회장이 2023년께 완전자율주행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성과보상 불만에 대해서는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연내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16일 오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이야기'를 주제로 임직원들과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조만간 현대차의 완전자율주행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회장의 타운홀미팅은 이번이 두번째 이며 2019년 10월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다. 그는 "모셔널이 이번에 네바다에서 레벨4 인증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무인테스트도 진행이 될 것이고 데이터를 많이 모으는 일을 경쟁사보다 더 많이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용화는 2023년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상용화를 했을 때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자동차 사업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상용화할 때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로보틱스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의 경우 산업이나 개인이나 의료 여러 부분에 적용될 것"이라며 "예를 들면 저는 폰이 없어지고 로보틱스를 항상 데리고 다닐 것 같고, 로보트든 휴먼노이드든 어떤 형태로든 그리고 비서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로보틱스가 스케줄 관리부터 모든 걸 다하고 사람들은 더 생산적이고 머리를 많이 쓰는 다른 일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UAM의 경우 물류용을 2026년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도 섬이 많은데 도서지역에 필요한 의료, 의약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운송을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과보상 불만 알고 있어, 개선할 것"
최근 업계 전반에 이슈가 되고 있는 성과보상 불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많이 노력해 주신 직원분들이 회사에 기여를 한데 비해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빨리 바꿔서 직원들께서 정말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하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만큼 각 사 CEO들께서 각 사의 현실에 맞게 하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저도 그렇게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품질 이슈에 대해서도 답했다. 정 회장은 "획기적으로 품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저부터 잘해야 하고 그다음 각 사의 CEO 분들, 본부장님들이 잘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품질 관련 루머는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보고 있는데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자존심을 내려놓고 뭐든지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품질 대응을 잘해서 완벽한 품질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면 그런 루머들은 당연히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루머라도 건강하고 올바른 지적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여 기대 이상의 결과를 제공한다면 감동을 받게 되고 결국 우리의 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구축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금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게 탄소 중립"이라며 "중국과 인도 같은 나라에는 물류차량이 많은데 트럭이나 버스 같은 물류차량을 바꿔 나가려면 결국 수소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관련 시장도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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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나라 정부가 굉장히 선제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많은 수소충전소나 수소생산 등에 대해서 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탄소중립 규제를 충족하려면 수소만큼 클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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