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회장 한정후견조사…한타家 경영권 분쟁 변곡점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국타이어가(家) 자녀들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부친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close 증권정보 000240 KOSPI 현재가 25,450 전일대비 1,050 등락률 +4.30% 거래량 557,208 전일가 24,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앤컴퍼니그룹, 창립 85주년 특별전시 "미래 가치 창출" 한국앤컴퍼니, 전주공장에 '한국 배터리' 브랜드존…고객 경험 확대 한국앤컴퍼니, 4년간 1㎞ 길이 벽화 그리기 봉사 회장이 10일 한정후견 조사를 받는다.
장녀·장남과 차남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이는 만큼 조 회장의 건강상태가 분쟁의 변곡점이 될 예정이다.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서울가정법원의 한정 후견 조사를 받는다. 법원은 조 회장이 85세의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가사 조사 형식을 택했다.
조사 이후 조 회장은 서울가정법원과 업무 제휴가 체결된 서울대병원, 국립정신건강센터, 서울아산병원 중 한 곳에서 신체감정을 받게 된다.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측은 조 회장에 대한 한정 후견 심판 청구와 일련의 갈등 상황은 별개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한국앤컴퍼니 안팎에서는 이번 조사를 경영권 분쟁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꼽고 있다.
조 회장의 한정후견 조사는 차남 조현범 사장이 경영권을 물려받는 데 반발한 조 이사장이 법원에 한정 후견 심판을 청구하며 촉발됐다.
일각에서는 조 회장의 조사나 감정 결과가 나오려면 수개월이 걸리지만 조사나 신체 감정 등의 상황이 사전에 전해질 경우 이번 주주총회 표 대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주총에서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임명해달라며 주주제안을 한 상황이다. 조 이사장도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이혜웅 비알비 코리아 어드바이저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후보로 제안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참여해 기업 경영 전반을 들여다보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의 핵심보직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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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총은 이달 30일 각각 오전 9시, 오후 1시30분 경기 성남시에 있는 한국앤컴퍼니 본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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