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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무역흑자 150조원

출처: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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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유럽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중국이 코로나19 경기 침체에서 빠르게 극복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1∼2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 늘어나 시장 전망치(40%)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수입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해 시장 전망치(16%)를 상회했다.

무역 흑자는 1325억달러(약 150조원)로, 이 중 대미 무역 흑자는 513억달러(약 58조원)를 차지해, 작년 동기보다 81.3% 증가했다.


1∼2월 수출입 급증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공장들이 대거 문을 닫은 기저효과에 더해 미국과 유럽 등의 수요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휴대전화 등 컴퓨터·전자기기와 운송장비 수출이 늘고 관련 부품 수입도 함께 증가하면서 특수를 누렸다. 중국의 설인 춘제 기간 코로나19 이동 자제령으로 조업일수가 늘어난 것도 무역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중국 해관총서는 설명했다.

주요 경제국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회복을 가장 먼저 이룬 중국은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2021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5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사태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6% 이상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을 이유로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허리펑 주임은 "현재 추세를 볼 때 중국의 수출은 매월 대폭 증가할 것"이라면서 경기 선행 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전력 사용량과 발전량이 늘고 있다며 경제 회복세를 강조했다.


허 주임은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14차 5개년 계획 초안도 언급하면서 "여기에는 경제 발전과 혁신, 민생 복지, 녹색 생태 등에서 구체적인 지표가 담겼고 이를 위한 행동 계획도 세분화 돼있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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