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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발언 예고' 해리 왕자 부부, 2시간 인터뷰에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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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오프리 윈프리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오프리 윈프리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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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 간 인터뷰가 7일(현지시간) 밤 CBS에서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CBS 방송이 700만~900만 달러(한화로 최대 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의 2시간가량 진행될 인터뷰에는 초기의 결혼 과정부터 왕실을 떠나기까지에 대한 '폭탄 발언'이 있을 전망이다.

미국 CBS가 공개한 지난 5일(현지시간) 인터뷰 미리보기 영상에는 마클이 왕실에서 나온 소감으로 "스스로 말할 수 있게 됐어요. 정말 해방된 느낌입니다"라고 했다.


해리 왕자와 배우 출신인 미국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인터뷰 출연을 앞두고 영국 왕실과 갈등을 빚어왔는데, 마클이 영국 왕실에 들어간 뒤 인종차별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서다. 영국 언론은 오히려 마클이 왕실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을 최근 보도하기도 했다.


CBS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이 인터뷰를 미국 현지 시각인 7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이상 방영할 계획이다. 이 시간은 TV 광고가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리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CBS는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가 나갈 때의 광고 가격을 평소의 두 배 금액인 30초당 32만5,000달러로 책정했다.

CBS는 이 인터뷰를 다양한 채널에 판매할 계획이며 우선 8일엔 영국 ITV에 재송출하기로 했다.


다만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부부가) 인터뷰에 대해 보상을 받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윈프리가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설립한 회사 하포 프로덕션과 이번 인터뷰 계약을 CBS와 맺었다. 이 인터뷰 방영을 앞두고 방송사 간 치열한 유치 경쟁이 있던 가운데, 윈프리와의 인연이 깊었던 CBS가 최종 낙점됐다.


한편 지난해 1월 이들 부부는 영국 왕실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뒤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이주해 현재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 살고 있다. 부부는 최근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또 이들 부부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최근 넷플릭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WSJ이 전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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