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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지는 마카오 카지노…韓 카지노주 볕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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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본토 간 자가격리 해제…VIP유입 기대감
마카오 카지노 주가 6% 상승…3개월 내 최대 상승폭
아시아 국가 간 자가격리 해제시 韓카지노주 수혜 기대감↑

바닥 다지는 마카오 카지노…韓 카지노주 볕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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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카오와 중국 본토간 격리 해제가 해제되면서 카지노 산업의 반등이 예상된다. 아시아 각국과의 격리 해제도 기대되면서 지난해 크게 부진했던 국내 카지노주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카지노 산업에 대해서 이 같이 내다봤다. 지난달 23일 마카오와 중국 본토 간 14일 자가 격리 의무가 전면 해지되면서 마카오 카지노 주가는 3개월 내 가장 큰 폭(6%)으로 상승했다. 마카오 GGR은 연간 -79% 역성장하는 등 부진을 이어왔는데 이번 조치로 1년 이상 억눌린 중국인 VIP 수요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마카오를 넘어 아시아 각국과의 격리 해제가 진행되면 지난해 -65~-70% 역성장한 아시아 카지노들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년 간의 추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내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 주가는 마카오 카지노와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파라다이스 는 12개월 선행 주가자산비율(PBR) 1.4배, 그랜드코리아레저( GKL )은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4배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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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매출 1046억원, 영업손실 1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이는 시장전망치인 영업손실 286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워커힐이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 1월4일까지 영업을 중단했음에도 지난해 12월 매출 316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며 "지난해 3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효과도 나타나면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고 분석했다.


GKL은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149억원, 영업손실 5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5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매출의 경우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43.10% 작은 규모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으로 부산은 지난해 1월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서울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이날까지 영업을 중단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건비만 50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 경영평가 등급이 상승하면서 상여금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세무조사 환급분 약 30억원, 통상임금·복지포인트 소송 환입분 등이 인식되며 영업외 수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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