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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배치된 美 군함 두척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

최종수정 2021.02.26 17:42 기사입력 2021.02.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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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소속 상륙수송선거함(LPD) 샌디에이고함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미 해군 소속 상륙수송선거함(LPD) 샌디에이고함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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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배치된 미국 군함 두 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동을 담당하는 미 해군 5함대는 상륙수송함(LPD)인 샌디에이고함과 미사일 순양함인 '필리핀 시'(USS Philippine Sea)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샌디에이고함에선 탑승 병력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함 내에 격리됐다. 이 군함은 바레인에 정박했으며, 정박과 의료지원은 바레인 정부와 협의 하에 진행됐다.


필리핀시함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있는 여러 명이 조사받고 있으며, 이 함도 추가 검사를 위해 정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시함의 경우 '작전상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정박 예정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AP는 샌디에이고함과 필리핀시함에는 통상 각각 약 600명, 380명의 수병 및 해병이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해군에선 지난해 3월 핵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에서 수병 3명이 코로나19에 걸린 후 승조원의 4분의 1가량인 약 1300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루스벨트함은 약 2달간 괌에 정박해야 했다. 당시 브렛 크로지어 함장은 국방부에 승조원의 하선을 허락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는데, 이 서한이 언론에 유출된 후 그는 경질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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