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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 치닫는 서울시장 여야 후보 결정전…"당심, 민심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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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경선이 종반전으로 달려간다. 민주당은 후보 선출 절차를 시작했으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룰을 두고 막판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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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6일부터 서울시장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경선 투표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서울지역 권리당원 투표(50%)를 시작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일반 선거인단 투표(50%)를 합산해 다음달 1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는 전날 마지막 토론회에서 각자의 강점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경험을 강조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우 예비후보는 ‘민주당다운 후보’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집토끼 결집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LDS(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를 꺼내들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일할 때 중소기업 대표님을 끝까지 설득해서 K-백신 주사기 스마트 공장을 만들어 대량생산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장이 되면 코로나19 종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누가 서민과 약자를 지킬 민주당다운 후보일지, 누가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후보일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우 후보보다 우세한 상황이다. 여기에 박 후보는 여성 후보 가산점 10%도 가진 상태다. 이변을 위해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 후보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은 경선룰로 충돌하고 있다. 양강으로 분류된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는 최종 후보를 결정짓는 여론조사 방식과 토론판정단 운영 방식에 대해 이견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신환, 나경원, 오세훈, 조은희 후보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 3차 맞수토론에 참석,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신환, 나경원, 오세훈, 조은희 후보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 3차 맞수토론에 참석,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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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에서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는 나 예비후보의 경우에는 지지정당을 따지지 않는 여론조사 결과는 ‘역선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오 예비후보는 토론 후 승패를 판정하는 1000명의 평가단의 해체를 요구했다. 시민과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취지와 달리 지구당 조직 중심의 당원들로 평가단이 구성되면서, 민의가 아닌 조직력에 따라 토론 승패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열려 100% 국민경선방식으로 진행할지와 현행 방식의 토론판정단을 유지 여부 등을 논의한다. 공관위 핵심 관계자는 "선거 막판이 되니까 후보들이 예민해진 거 같다"면서도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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