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대상 임상도 진행, 11세 이하도 곧 시작"
"7월말까지 3억회분 미국에 공급"...증산 계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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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지난주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11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중순부터 백신 생산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려 7월말까지 3억회분을 납품하기로 한 미국정부와의 약조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존 영 화이자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의 백신 제조기업 청문회에 출석해 "긴급사용승인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의 백신 접종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주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12~15세 어린이들을 위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곧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 당시 16세 이상부터 접종이 허용됐다. 임산부에 대한 접종도 FDA에 제출한 임상시험 데이터에 시험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승인되지 않은 바 있다.


존 영 CBO는 "내달 중순부터는 매주 1300만회분 이상의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7월말까지 미 정부에 약속한 3억회분을 모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만 해도 화이자의 주당 백신 공급량은 400만~500만 회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미시간주의 화이자 백신공장을 방문해 "7월말까지 미국민 전체가 맞을 수 있는 선량을 확보하겠다"고 발언하면서 화이자도 증산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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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 하원 청문회에는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 준비중인 기업들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 임원들은 모두 7월말까지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대로 미국민 전체가 맞을 백신 선량 확보를 위해 할당량을 채울 것을 약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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