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비대면 택배로 '임산부 물품 서비스'…행안부-우본 협약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전국 확대에 맞춰 단계적 제공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앞으로 엽산·철분제 등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물품 서비스를 우체국택배를 통해 집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23일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업무 협약을 통해 임산부에게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엽산·철분제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선되는 물품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2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인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의 전국 확대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7만 명으로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질렀으며, 2019년에 비해 2만838명의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하였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이러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게 목적이다. 임산부가 보건소·주민센터 등을 여러번 방문해 각각 신청해야 하는 임신 지원 서비스를 정부24(온라인) 및 보건소·주민센터(오프라인) 등을 통해 통합 안내·신청하도록 개선하려는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6월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엽산·철분제 등 물품 지원 서비스에는 우체국 택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된다. 집배원이 보건소를 방문해 비대면으로 물품을 수령한 후 임산부가 사전에 선택한 장소에 비대면으로 배달한다.
아울러 협약을 통해 택배 이용 요금도 대폭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여 임산부가 보건소 등을 여러번 방문할 필요 없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해철 장관은 “이번 협약은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전국 실시를 위한 첫 단계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협업을 통해 임산부들이 마음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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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산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데 일조하고, 앞으로도 우편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통해 우체국이 공익적 역할 수행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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