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오신환, 부동산 공약 일전…"재건축 활성화vs 현실성 떨어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맞수토론에서 나경원 후보와 오신환 후보가 부동산 정책의 현실성 문제를 두고서 맞붙었다.
1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1차 맞수토론에서 오 후보는 "나 후보의 원더풀 공약을 보면 10년간 70만호 공급하고, 공공임대가 20만호, 반값아파트 공약이 10만호로 (공공 관련) 규모가 30만호에 이른다"면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의 공공분양 30만호와 다르지 않다"고 공약의 현실성을 지적했다.
이에 나 후보는 "기간이 다르다"면서 "박 후보는 5년을 말하지만, 10년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민간 분양을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기부채납 등으로 토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후보는 "기부채납으로 어떻게 그 토지를 확보할 수 있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 후보는 "10년간 40만호의 민간주택을 공급할 경우 1년에 4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2018년과 2019년 주택공급보다 더 적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나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이 꽉 막혀서 서울의 주택공급이 잘 안 됐다"면서 "이 부분을 풀어서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나 후보는 오 후보의 태릉골프장 아파트 건설 계획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그린벨트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무조건 집을 짓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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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 후보는 "SH 마곡부지와 상암 미매각부지, 태릉골프장 이런 것처럼 정부가 발표한 공공택지를 모아서 반반아파트 3만호를 시작하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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