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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R&D 기능 강화하는 삼성전자…"투자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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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R&D센터, 코로나19에도 예정대로 2022년 말 완공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 인근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 인근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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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 가 스마트폰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 지역의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기로 하고 투자 범위 확대를 검토하고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R&D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한 하노이 R&D센터도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해 2022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15일 베트남 매체 베트남파이낸스에 따르면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그동안 생산 라인 투자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R&D센터 설립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베트남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는 이미 지난해 3월 베트남 하노이 THT신도시 지구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R&D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이곳을) 잘 만들어 삼성 R&D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곳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베트남에 있던 삼성전자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이 센터도 계획대로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삼성베트남모바일연구소(SVMC)의 연구 인력은 2200명에서 3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최 부사장은 밝혔다.


그동안 생산 라인 확대에 집중한 투자는 가동 안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삼성전자 의 지난해 기준 베트남 총 투자자본은 173억달러다. 2008년 박닌 생산법인(SEV) 공장에 6억7000만달러(약 7404억원)를 투자한 지 12년 만에 26배로 늘어난 셈이다. 최 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없다"면서 "공장 가동 안정화와 생산성, 제품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해 6개 공장의 생산 장비 추가에 투자하고 있으며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나 노트북 등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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