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워커 담장 후퇴도 논의…"3차순환도로 완전개통도 본격 추진"

대구 도심 '미군 47보급소' 74년 만에 '시민 품으로' … 국방부 "대체 부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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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 중구 태평로 '미군 47보급소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받기 위한 국방부와의 협의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 협의를 요청한 이후 미군의 작전성 검토, 국방부의 국유재산 검토 및 사업성 검토를 거쳤던 '미군 47보급소' 부지 이전 사업에 대한 국방부의 '협의 진행' 최종 결론이 5일 전해졌다.

이전 방식은 '기부 대 양여'사업으로 이뤄진다. 47보급소 부지를 대구시로 반환하면, 대구시는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대체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협의 내용에는 3차순환도로 미개통구간 서측 담장을 캠프워커 측으로 10m 후퇴하는 내용도 담고있어, 3차순환도로 완전개통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47보급소 이전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전협의 주관기관인 국방부, 시설 사용자인 미군측, 협의 대상자인 대구시의 긴밀한 협조가 우선이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캠프워커 헬기장부지 반환에 이어 '47보급소 및 3차순환도로 단절구간 도로부지 확보'를 위해 앞으로 국방부와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면서 "오랜 세월 기다려준 시민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환원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구 중구 태평로에 자리잡고 있는 47보급소(9917㎡)의 부지 90%가량은 국방부 소유다. 미군은 이 부지를 지난 1947년부터 보급창고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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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보급소 주변에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3년 전부터 도심 가운데 오래된 군사시설을 문제삼는 민원이 줄기차게 제기되자, 미군측과 보급소 이전을 논의해 왔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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