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치 주민들 "트럼프, 마러라고서 떠나라"
"변호사 거주 법률 검토 착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거주지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
더힐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 관계자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저로 쓰이는 것이 적법한 지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93년 마러라고를 유로 회원제 클럽으로 개조하는 허가를 받으면서 10명의 손님만 숙박할 수 있도록 하고, 체류기간도 1년에 3주 미만 혹은 7일 연속 미만으로 타운 당국으로부터 특별 예외 사용 허가를 받아냈다.
이같은 당시 합의 내용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도 적용되야 한다는 것이 팜비치 주민들의 주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주소지를 뉴욕에서 팜비치로 옮겼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후 이달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한 채 마러라고로 향했다.
팜비치 측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변호사 검토를 시작했다"면서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할 수 있는지 결정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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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지난해 12월 마러라고 거주를 금지한 문서나 합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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