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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흥행에…애플 분기 첫 1000억달러 매출 기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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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분기 실적 발표
매출 1000억달러대 예상
목표가 앞다퉈 상향 조정
"아이폰12, 근래 가장 성공적인 제품" 호평도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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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오는 27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시장에 안착하며 견조한 수요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25일 증권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작년 4분기(2020년10~12월·애플 회계연도 기준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초로 1000억달러(약 110조5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1082억달러를 점쳤으며, 모네스크레스피하트는 1052억달러를 예상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전년 동기의 918억달러였다.

이는 아이폰12 판매 호조와 함께 맥, 아이패드 등의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예상돼서다. 신작 아이폰12 시리즈가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를 보이면서 어닝시즌 직전 목표가를 앞다퉈 올리는 곳들도 나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목표가를 106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조사기관 캔어코드도 목표가를 145달러에서 150달러로 인상했다.


모네스크레스피하트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은 고객이 재택 근무와 학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맥북과 아이패드 매출이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매튜 카브랄은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짚었다. 캔어코드의 T. 마이클 워클리는 "애플의 맥과 아이패드 등 관련 서비스에 대해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휴버티 역시 "아이폰12는 지난 5년간 애플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올해 5G 기술 방향성에 대해서는 보수적 전망과 긍정적 전망이 엇갈렸다. 5G 공급망이 세계 전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기 어려운 상황인 데다 콘텐츠 고민도 높아진 시점이다. 매튜 카브랄 애널리스트는 "5G 공급망은 제한적이고 5G를 필요로 하는 킬러(핵심) 앱도 부족해 단기적으로 보수적 입장을 유지한다"며 "그럼에도 5G는 장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반대로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5G 업그레이드 사이클은 올해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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