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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시민 사과, 진정성 느껴지지 않아…노무현 재단서 물러나야"

최종수정 2021.01.23 12:45 기사입력 2021.01.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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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서울 도봉구 덕성여자대학교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덕성여자대학교와 구두만드는풍경 아지오트렌드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서울 도봉구 덕성여자대학교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덕성여자대학교와 구두만드는풍경 아지오트렌드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국민의힘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사과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근거와 정보 제공 출처를 밝히고 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이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거래 정보 열람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사과한 것과 관련해서다.


23일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유 이사장의) 뒤늦은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유 이사장의 태도에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근거와 정보 제공 출처를 밝히고 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수사기관이 수사를 목적으로 계좌를 조회할 경우 당사자에게 최장 1년 이내에 조회 사실을 통보하게 돼 있는데, 금융기관에서 관련 통지를 받지 못하는 등 증거를 제시할 수 없게 되자 결국 고개를 숙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사과문에서 밝힌 것처럼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 '논리적 확증편향'에 빠진 정치인이 아닌, 성숙한 대안과 논리를 제시하는, 책임지는 지식인 유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의도이든 이번 일을 계기 삼아 자신이 보여준 '아니면 말고'식 음모론 제기, '상대방을 악마화시킨' 언행이 어떤 분열과 대립을 초래하는지 부디 가벼운 언동을 자제하시고 자숙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 출연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다.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라며 "내 뒷조사를 한 게 아닌가 싶다. 제 처의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검찰은 “계좌 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 악의적 허위 주장을 중단해달라”고 반박했으나, 유 이사장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다가 의혹을 제기한 지 1년여 만인 지난 22일 돌연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사과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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