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11일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다. 아 자리에서는 국민의힘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관한 경영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 되었다./윤동주 기자 doso7@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11일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다. 아 자리에서는 국민의힘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관한 경영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 되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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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합당을 제안한 것에 대해 "조금 많이 나간 것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주 원내대표는 1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책임이 있는 자리와 선거를 관리해야 할 자리에서 합당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많이 나간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당이다, 아니다의 문제는 사실 전 당원들의 뜻이 전제되고 난 후에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예전의 선거를 돌아보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합당 논의를 하다가 정작 여당에 대한 비판의 시기를 놓치기도 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준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를 앞두고 진행하는 합당 논의에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주 원내대표는 "단일화는 해야 하는데 그 방식은 당 대 당 통합도 있고, 통합은 하지 않고 연대해서 치르는 방식도 있고, 선거 끝난 이후에 통합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다"며 "짧은 기간에 신중하게 해서 빨리 결론을 내릴 일이지 복잡하게 어느 한 쪽의 이야기만 듣는다면 선거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취임사에 대해서는 "자화자찬적인 성격이 많이 들어있는 알맹이 없는 신년사"라며 "국민의 부정평가가 60%를 넘고 있는데 뭐가 잘못됐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주거 문제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실질적으로 하지 않다가 이제야 공급을 늘리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효과를 보려면 5년이 걸린다"며 "진작 했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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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8일까지 무조건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해서 저희들이 법을 많이 바로 잡았지만, 저희들 뜻대로 하진 못했다"며 6개 경제단체와의 만남은 "어떤 내용에 어떤 문제가 있고 우리의 노력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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