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서울시 선결제 상품권, 9만원에 구매 … 민간기업도 동참
서울시민 최대 30만원까지 구매 가능
민간기업도 10% 할인 구매 후 인근식당 등에서 사용 가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영업제한에 들어간 소상공인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1000억원 규모의 선결제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결제 상품권 발행은 지난 23일 발표된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제한 업종 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시는 소비자들에 대한 혜택을 더하기 위해 당초 발표한 상품권의 액면가를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추는 대신 할인율을 9%에서 10%로 높였다. 액면가 10만원인 상품권을 10% 할인된 9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선결제 시 참여업소에서 추가로 10% 이상 혜택도 더해진다. 1인당 할인 구매한도는 월 30만원이며, 민간기업도 10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제한된 서울시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목욕장업, PC방, 이·미용업,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집합 및 영업제한 업종 20여만개소 중 선결제에 참여하기로 한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선결제를 장려하기 위해 당초 발표한 최소 결제금액 11만원을 10만원으로 변경하고, 10만원 이상 결제 후 상품권 잔액에 대해서는 환불 신청 시 조건 없이 모두 소비자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10만원 상품권 2종을 구매한 후 15만원을 선결제할 경우 남은 액면가 5만원 중 시 기여분 5000원(10%)을 제외한 4만5000원이 환불된다.
선결제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15개 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올원뱅크, 투유뱅크, 썸뱅크, IM샾 전북은행, 광주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피해업종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을 위해 내년 1월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서울시 김홍찬 제로페이담당관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선결제 운동에 참여하고, 민간기업들도 단골식당을 지키기 위해 동참함으로써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