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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안 붙는 공공기관장 인선…사장 다시뽑고 주총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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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권 후반기…조정 폭에 관심 쏠려
광물公·전기안전公 사장후보 공고 마감
강원랜드는 文임명 전 3월 주총 거쳐야

강원도 원주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강원도 원주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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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 10여 곳의 수장 임기가 내년 1분기까지 끝난다. 공석인 기관을 포함하면 19곳에 달한다. 관심이 높은 한국전력 과 한국수력원자력, KOTRA 사장 임기도 4월이면 끝난다.


자본잠식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장사라 주주총회까지 거쳐야 하는 강원랜드 등은 사장 임기가 끝났거나, 만료 직전이다. 에너지 공기업들 중 경영난에 빠진 기업도 있는 만큼 기관장 인선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특히 광물공사와 함께 경영난에 빠진 자원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 2022년 이후 폭등 가능성이 있는 전기요금 개편안을 내놓은 한전, 탈원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수원 등 에너지 공기업 수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19일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끝나는 곳은 18곳이다. 공석인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포함하면 19곳의 수장이 바뀐다.


우선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정재훈 한수원 내년 4월에 임기가 끝난다.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 중 박형구 중부발전, 박일준 동서발전,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모두 내년 2월12일에 임기가 만료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도 내년 3월7일에 임기가 끝난다.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21일에 끝난다. 광물자원공사는 2년 반 넘게 사장 자리가 공석인 상황이다.


권평오 KOTRA 사장 임기도 내년 4월1일에 만료된다.


이훈 전 의원 내정설이 돌았던 광물공사는 사장 재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16일 신임 사장 공모 접수를 마쳤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후보를 최종 선정하면 공운위 추천을 거쳐 산업부 장관 제청을 받은 뒤 대통령 임명을 받는다.


통상 기관장 선발까지 임추위 후보 공모 후 두 달가량 걸린다. 빠르면 내년 2월께 사장 선임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 광물공사 측은 예상 만료 시점을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광물공사는 2018년 5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20일 임기가 끝나는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후임은 내년 3월에야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 상장사기 때문에 주총 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9일 후보자 모집을 끝낸 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임추위에서 공운위에 후보자를 추천한다. 내년 3월 주총에서 주주의 동의를 얻으면 최종 대통령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임기는 지난 6일 끝났다.


전기안전공사 후임 사장 공모는 이번주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임기가 만료되자마자 후임 기관장이 바로 부임하기가 쉽지 않다"며 "조심스럽지만 (신임 사장 선임 시점은) 빨라도 다음달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전원자력연료의 사장 후보 공모는 18일 끝났다. 한전원자력연료 에 측따르면 신임 사장 목표 선임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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