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확진 후 하루이상 병상 대기 227명"(종합)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만 하루가 지나도록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에 대기중인 환자가 227명에 이르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방역통제관은)은 18일 오전 진행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17일 0시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택 대기중인 환자가 서울에 580명이다"고 밝혔다. 이 중 353명은 확진 당일 병상을 배정받아 입원했으며, 하루 이상 대기중인 확진자는 227명이다.
박 국장은 "보통 확진 후 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하루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병상 부족으로 대기중인 확진자는 227명"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우선적으로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확충해 병상 대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60대 확진자가 사흘만에 자택에서 사망하는 등 병상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 8월21일부터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배정 업무를 하고 있다"며 "이달 초부터 확진자가 폭증에 따른 행정·의료 시스템의 과부화로 병상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대응반에 전담공보의 2명을 추가로 즉시 투입하고 병상배정 인력도 10명 확충했다"며 "전담인력을 추가적으로 더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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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대기 기간 동안 확진자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각 자치구의 자택대기자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모니터링 강화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병상 확보인 만큼 공공병원 뿐 아니라 민간병원의 참여를 통해서도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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