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투기 의혹 폭로했던 남동생, 필리핀서 숨진 채 발견
'남동생 비보'에 손혜원…"거짓말로 명 재촉"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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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9일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친동생 죽음에 애도와 예의마저 도저히 힘들다면 그래도 침묵으로라도 망자의 명복을 비는 게 정상일 텐데"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애도와 명복은커녕 친동생의 죽음 앞에 '거짓말이 명을 재촉했다'고 조롱하고, 도박병 환자라고 비난까지 하는 손혜원. 참 무섭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생이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어떻게 친혈육의 죽음에 저리도 매몰차고 냉정하냐"면서 "심지어 동생 죽음에 음모론까지 풍기고 자신의 정치적 정당화에 활용까지 하는 걸 보면,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하적으로 이르는 표현)들은 정말 피도 눈물도 없고 오직 정치적 진영논리만 존재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또 김 교수는 "저는 이낙연 대표 측근의 죽음에 대해 그래도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복합기 이상의 금품수수 의혹이나 이 대표 대신 스스로 안고 가야 할 더 큰 의혹이 있는지 따져 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동생의 죽음에 이리도 냉혹한 손혜원. 진영을 위해서는 혈육의 죽음 앞에도 최소한의 예의와 슬픔마저 내팽개치는 저들"이라며 "가식과 위선을 넘어 철면피이자 환자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튜브채널 '손혜원TV' 화면 캡처.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튜브채널 '손혜원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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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원 TV'를 통해 최근 필리핀에서 사망한 동생 손현(63)씨를 언급하며 "도박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길 빈다"고 했다.


손 전 의원은 방송을 통해 "목포에 있는 전 부인이 그렇게 서럽게 우는 것을 보면서 손현을 위해 울어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다"며 "슬퍼하는 전 부인을 생각해서 조금만 정직하게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거짓말을 떠들고 다니면서 자기 명을 재촉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한편 손 전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폭로했던 손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께 필리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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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는 손 전 의원의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진 이후, 손 전 의원이 또 다른 차명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지위를 이용해 불법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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