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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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월성 원자력발전소 조기폐쇄 및 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로부터 청렴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최저등급에 머물렀던 대한석탄공사는 올해 1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낙제점인 5등급에 머물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580개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45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교육·교육지원청 90개, 공직유관단체 202개)에 대한 '2020년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표.(자료=국민권익위원회)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표.(자료=국민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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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과 석탄공사는 통계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함께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한수원은 국민으로부터 평가받는 '외부청렴도'와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모두 2등급을 받았다. 석탄공사는 내부청렴도에서 1등급을 획득했지만 국민 평가 지표인 외부청렴도는 2등급을 받았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표.(자료=국민권익위원회)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표.(자료=국민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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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월성원전 행정' 주무 부처인 산업부는 4등급에 머물렀다는 사실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는 조직에서 발생한 모든 개별 사건을 반영하기보다 주요 민원인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한수원 이사진 등 이해관계자가 검찰 수사를 받거나 기소가 되는 등 문제가 생기면 내년에 반영돼 감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종합청렴도 5등급을 받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부패 사건의 경우 지난해 7월~올해 6월에 징계를 받았을 경우 1차 감점 대상에 오른다"며 "주요 부패 사건이 검찰 기소까지 이어진 사실이 파악되면 평가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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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설문조사는 지난 8~11월 20만8152명(외부청렴도 15만3141명, 내부청렴도 5만5011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각 기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기관 홈페이지에 1개월 이상 게시해야 한다. 공공기관의 경우 이날 발표된 청렴도 점수가 기획재정부의 내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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