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년 만에 韓게임 허가…학계 "추가 '판호' 발급 압박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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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한국 게임이 4년 만에 중국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것과 관련, 추가적인 판호 발급을 위해 정부와 게임업계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8일 성명서를 내고 "쇠는 달궈졌을 때 두들겨야 한다"면서 정부와 게임업계가 판호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중국은 과거의 10분의 1 수준의 판호를 발급하고 있다"면서 "소수의 제한된 외자 판호를 둘러싸고 각국이 서로 쟁탈전을 벌일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2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급 받아야 하는 허가권이다. 중국 내 회사가 신청하는 내자 판호와 외국산이 대상인 외자 판호로 구분된다.

한국게임학회 측은 "대기중인 한국 게임 판호가 자동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국은 추가적인 판호 발급에 대한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 게임의 진입에 아무 장애가 없지만 한국 게임의 중국 진입은 판호로 막혀 있다는 점을 국내외에 강력하게 어필(호소)해야 한다"면서 "향후 한국이 얼마나 판호를 받는 지가 한중 문화와 산업협력에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미중 무역마찰과 국제 정세는 판호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면서 "중국이 한국을 필요로 할수록 게임산업 등 한국 정부는 콘텐츠 산업에서 불합리한 규제 철폐를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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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게임사들을 향해서도 "자신의 문제이자 최대의 수혜자인 게임업계가 방관하고 다른 사람의 손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개별 회사가 부담스럽다면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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