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서울 중구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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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소규모 노후건물 개별정비가 가능해지도록 개선된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졍비계획 변경안(1·3·6·18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포함)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구 삼각동 66-1 일대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1977년 6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40년 이상 경과됐다. 시는 이에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역사자원과 도시조직의 보전 등 도시관리계획의 변화를 수용하고 주변여건을 고려해 기존의 대규모개발을 위한 획지계획과 정비기반시설계획을 조정하기 위해 이번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당초 대규모 전면철거 방식에서 앞으로 지역특성과 기존 도시조직을 고려한 다원적 정비방식(일반정비형, 보전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등) 적용을 통해 필지단위 소규모 노후건물의 개별 정비가 가능해진다. 또 기존에 과도하게 결정된 정비기반시설을 현장여건에 맞게 조정해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토록 계획됐다. 시는 장기간 사업시행이 이뤄지지 않은 미시행지구의 일부를 소단위정비지구로 지정해 저층에 가로활성화 용도와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오래된 도심 골목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특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신한은행이 위치하고 있는 1·3·6·18지구의 통합개발을 통해 저층부에 소규모 상점과 카페 등을 조성하고 청계천과 연계해 가로활성화을 유도한다. 회동서관 문화관, 금융사박물관, 유구전시관 등 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는 새로운 공간도 마련해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대상지와 한빛광장으로 연결되는 지하보행통로를 개설해 청계천으로의 보행접근이 더욱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을지로 지하공간 네트워크의 확장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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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정비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미시행 재개발사업과 더불어 소단위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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