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국산 백신 국민적 우려 크다…승인 않는다고 대국민 약속해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위는 1일 6차 회의를 열고 "중국산 백신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백신이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도록 정부가 대국민 앞에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특위는 백신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한편, 공격적인 백신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지난 9월 정부는 전국민의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하더니, 최근 당정을 통해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했다"며 "중요한 것은 확보하겠다는 말만 있을 뿐 어디에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확보를 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3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백신의 경우 내년까지 공급 가능한 물량의 대부분이 이미 타국으로부터의 선구매가 완료됐다"며 "미국(인구 1인당 7.9회분), 캐나다(10.9회분), 영국(7.5회분), 일본(2.3회분) 등은 인구수의 수 배가 넘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는데 한국은 수 개월째 협상중"이라고 비판했다.
특위는 "전 세계 국가들이 자국의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백신확보 전쟁에 나서고 있는 반면 한국은 '백신 접종은 내년 하반기로 잡으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간과하고 백신 확보에 있어서 정부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궁색한 변명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이어 젊은 층에 조용하게 코로나가 전파되고 있다며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관련자, 택배 근로자, 배달, 방문판매업 종사자 등 불특정 다수를 많이 접촉하는 직군을 대상으로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중증환자 증가를 대비한 병상확보 대책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