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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도…"해외여행, 2년 뒤에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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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심리 변화 조사
응답자 약 80% "1년 내 해외여행 어려울 것" 전망

인천국제공항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공항에 멈춰 선 항공기들을 바라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인천국제공항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공항에 멈춰 선 항공기들을 바라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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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는 소식에도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국민 1만30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행과 코로나19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39.4%가 해외여행이 다시 가능해지는 시기를 향후 1~2년 이내로 꼽았다. 2년 이상을 전망한 사람도 37.9%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응답자 10명 중 약 8명(77.3%)은 해외여행이 재개되기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반면 1년 안에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들은 22.7%에 불과했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고, 국내외에서 치료제 효능에 대한 성과가 공개되고 있으나 단기간에 이들 백신과 치료제가 상용화돼 이전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컨슈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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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43.6%는 코로나19 백신이 1년 안에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1~2년 이내(38.1%), 2년 이상(18.3%)을 전망한 비율도 높아 불확실성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들은 대체로 백신이 상용화되고,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된 이후에나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코로나19 종식이 예상되는 시점은 1~2년 이내가 38.7%로 가장 높았다.


조사에서는 또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커졌다는 응답자가 41%인 반면 오히려 줄었다는 비율도 33%에 달했다. 업체 측은 "일부 계층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분풀이식 여행소비로 나타나겠지만 해외여행 기피 내지는 포기자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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