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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폭정 언제까지…광화문 나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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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유리 지갑 까지 탈탈 터는 정권"
종부세 대상자 70만명대로 급증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사무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사무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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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종합부동산세, 지방세 등 과세액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가렴주구(苛斂誅求) 폭정이 언제까지 가겠나"라고 비판하며 장외투쟁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선은 삼정문란(三政紊亂)으로 민란이 일어나 통치 구조가 무너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서민 유리 지갑 까지 탈탈 터는 정권을 국민들이 조세 저항을 하지 않고 계속 참고 있을지 의문"이라며 "2중대로 전락해 버린 무기력한 야당에 기대 하기는 난망하고 코로나 협박에도 불구하고 다시 우리는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야 하는 건가"라고 했다.


이같은 홍 의원의 비판은 공시가격 인상으로 종부세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국세청은 지난 6월1일 기준 주택·토지 보유 현황을 바탕으로 종부세를 고지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인상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이 85%에서 90%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종부세 대상자는 70~8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59만5000여 명보다 10만~20만 명 늘어난 셈이다.

국토교통부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공시가격 9억 원 이상 아파트(1주택자 기준)도 지난해 20만3174가구에서 올해 28만1033가구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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