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주의 강화, 국제기구 협력,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 긴밀 공조

김건 차관보, 한-핀란드 정책협의회…"韓 대북정책 지속 지지" 당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18일 카이 사우어 핀란드 외교부 외교안보정책 차관보와 제10차 한-핀란드 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양국 관계 △한반도 및 지역정세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시 합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새싹기업, 과학기술, 정보통신 등 혁신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항공, 인적교류, 방산 등 분야에서도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반도 및 유럽, 동북아, 아프간 등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핀란드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측은 또한 핀란드가 23~24일 공동 주최 예정인 ‘아프간 공여회의(2020 Afghanistan Conference)’ 등 국제회의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안정화 및 개발 관련해서도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프간 공여회의는 국제사회의 아프간 지원 정책을 논의하는 격년제 최고위급 회의로 올해 회의는 핀란드 정부를 포함해 아프간 정부·UN이 공동 주최했다.

양측은 다자주의 강화, 국제기구 협력,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에 있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보는 "한-핀란드 양국이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해 4월 정상간 통화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제연합(UN) 및 세계보건기구(WHO) 차원의 공조, 핀란드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 등을 통해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사우어 차관보는 "양국이 국제문제에 대한 유사 입장을 바탕으로 UN 등 국제기구 협력을 통해 다자주의 강화에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고 김 차관보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AD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제10차 한-핀 정책협의회는 2015년 9차 회의 이후 5년여 만에 개최된 것으로 양국간 외교안보정책 공조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됐다"면서 "경제공동위, 과기공동위 개최와 함께 외교안보, 경제, 과학기술 3분야에서 핀란드와 다각적인 공조체계의 기반을 강화하였다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