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2만대·현지 호평…제네시스 GV80, 美 흥행 기대감
'연내 美출시' GV80 사전계약, 작년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 육박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가장 편안한 차” “소음이 없는 차”
제네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출격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르면 이달 내 출시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미 사전계약 2만대를 돌파하며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V80의 미국 내 사전계약 대수는 2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5월 1만대를 넘긴 데 이어 계속 사전계약이 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판매량이 2만1000여대 정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지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본격적인 진출에 앞서 제네시스가 최근 현지에서 진행한 시승행사에서도 호평이 줄을 이으면서 GV80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뉴욕과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의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사에는 현지 기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차’ 심사위원들도 포함됐다. 상당수 현지 매체들은 GV80에 대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을 모두 갖춘, 잘 만든 럭셔리 SUV’라고 평했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슬래시기어는 “(GV80의 터보 엔진은) 힘이 여유 있으며 GV80의 성격에 맞게 동력을 원활하게 전달한다"면서 "GV80는 충분히 빠르고 가속력도 뛰어나지만 거칠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내소음 절감을 위해 최초로 적용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기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낼 때를 제외하고 엔진의 존재를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라며 "쉽게 말해 '소음이 없는 차'"라고 극찬했다.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직접 소음을 측정한 뒤 "시속 113km로 주행하는 동안 GV80의 실내 소음은 66dB로 나타났다. 이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보다 불과 1㏈ 큰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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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장 디자인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슬래시기어는 “GV80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매우 놀랍다”면서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인포테인먼트 화면, 운전대 스위치나 조작부의 세부 디자인, 금속 재질 등 모든 부분을 신경 썼다는 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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