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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방문할 유력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꼽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 방문을 희망해왔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관련 기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억제된 이후 교황의 해외 방문 후보 국가로 북한과 그리스, 키프로스, 남수단, 에티오피아·소말리아 등이 있는 '아프리카 뿔' 지역, 몬테네그로, 이라크, 시리아 등을 거론했다.

교황이 2주 전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를 접견했을 때 북한 방문 의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교황이 미래 순방지에 포함하고 싶어 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북한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교황은 지난달 23일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백만 대사를 단독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공식 초청하면 갈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교황은 2018년 10월 교황청을 예방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 의사를 전달받고서 "공식적으로 초청하면 갈 수 있다(Sono disponibile)"며 사실상 이를 수락한 바 있다.


이 대사는 교황에게 "당시 입장이 지금도 유효하시냐"고 물었고 교황은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답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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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또 "북한을 방문해 그곳 주민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길 바란다"는 이 대사의 말에 "나도 가고 싶다(Vorrei andare)"라고 화답했다고 전해진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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