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국정농단 관련 뇌물 등 혐의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로 향하고 있다./사진=이기민 기자 victor.lee@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국정농단 관련 뇌물 등 혐의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로 향하고 있다./사진=이기민 기자 victo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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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국정농단 관련 뇌물 혐의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34분께 회색 양복을 입은 채 서울고등법원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10개월만에 법정에 출석했는데 심경이 어떤가',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해 평가해달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사건으로 또 다른 재판 받게 됐는데 어떤 입장인가' 등의 질문을 했지만 이 부회장은 묵묵부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5분께부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준법감시위의 실효성과 지속성 여부를 심리할 전문심리위원 선정을 마무리하고 심리 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양측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심리위원 평가 의견'을 주문한 바 있다.


재판부는 전문심리위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을 맡았던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을 선정했다. 이 부회장 측은 검찰 시절 특수통으로 불리던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현 변호사)을 선정했고, 특검 측은 홍순탁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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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이 부회장 측에 "삼성의 준법경영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삼성은 지난 2월 김지형 전 대법관(현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정하고 준법감시위를 출범시켰다. 준법감시위는 출범 10개월 간 승계, 노사문제 등과 관련해 이 부회장과 삼성 측에 각종 권고를 내리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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