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남프랑스 와인 명가 신제품
롯데칠성음료, 미국산 중고가 와인
국순당, 가성비 캘리포니아 와인 선봬

"늦가을엔 와인으로 로맨틱하게" 주류업계, 와인 신제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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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주류업계가 와인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늦가을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남프랑스 와인 명가 ‘제라르 베르트랑’의 신제품 ‘에레지’를 선보였다.

에레지는 제라르 베르트랑이 남프랑스 랑그독-루시옹 지역 꼬르비에르에서 생산한 가장 좋은 포도만을 선별해 만든 와인으로 올해 전세계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꼬르비에르 지역은 프랑스 남부 역사의 상징적인 곳으로 중세시대인 12세기경 지역에 뿌리를 내렸던 기독교의 이단 카타르파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20년간 십자군에 저항하다 사라진 카타르파의 성곽 잔해들이 아직도 꼬르비에르 포도밭을 둘러 쌓고 있으며 에레지는 이러한 역사의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에레지는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그르나슈, 쉬라, 까리냥 품종을 절묘하게 담아내 기존의 꼬르비에르 와인과는 다른 복합적이고 파워풀한 아로마와 실크같이 부드러운 탄닌의 우아함이 돋보인다. 또 라벨 전면에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히드라를 담아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지역의 부활과 재탄생의 의미를 표현했다.

에레지를 생산하는 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남부와인의 혁명을 일으킨 와이너리로 지역 내 다른 와이너리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와인 품질개선을 위해 단순 유기농법이 아닌 월력에 따른 농사짓기와 약용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을 남프랑스에 최초로 실현한 친환경적 영농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2008년 200여개의 프랑스 와이너리 중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평가한 베스트 벨류 와이너리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와인 스타어워드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유러피언 와이너리를 수상했다. 또, 2012년에는 IWC(International Wine Challenge)에서 선정한 2012 베스트 레드 와인 메이커(Best Red Winemaker)로, 2016년 1월에는 라 르비 뒤 방 드 프랑스에서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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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미국산 중고가 와인 ‘파츠 앤 홀’ 5종을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했다.


파츠 앤 홀은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 중 한 곳인 캘리포니아에서 1988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다. 캘리포니아 와인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인 ‘피노누아’와 ‘샤도네이’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파츠 앤 홀의 와인은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 ‘두톤 랜치 샤도네이’, ‘하이드 빈야드 나파벨리 샤도네이’, ‘소노마 코스트 피노누아’, ‘하이드 빈야드 나파벨리 피노누아’로 화이트 와인 3종, 레드 와인 2종이며 다음달부터 전국의 백화점과 유명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는 야생 효모를 사용해 오크통에서 발효를 진행하며, 파인애플, 구아바, 라임과 같은 산도를 느낄 수 있는 첫 맛에 이은 아몬드, 시나몬향의 여운이 인상적이며, ‘두톤 랜치 샤도네이’ 또한 야생 효모를 사용해 오크통에서 발효를 진행, 사과향과 같은 산미가 특징적인 와인이다.


‘하이드 빈야드 나파벨리 샤도네이’는 배양 효모를 사용해 오크통 숙성 후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병입을 진행해 풍미를 한층 더했으며, 균형 잡힌 산도감이 긴 여운을 남기는 특징이 있다.


‘소노마 코스트 피노누아’는 체리, 딸기, 말린 장미의 강렬한 향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산미가 복합적인 여운을 남기며, ‘하이드 빈야드 나파벨리 피노누아’는 자연 효모와 배양 효모를 혼합 사용했으며, 피노누아 품종 특유의 부드러운 탄닌감과 딸기, 장미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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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데일리 와인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캘리포니아 와인 ‘데로쉐’를 국내에 론칭한다.


데일리 와인은 ‘일상에서 즐기는 실속적인 가격의 와인’을 말한다. 데로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데로쉐 와이너리에서 생산된다. 이 와이너리는 1970년 세실 데로쉐와 크리스틴 데로쉐에 의해 설립됐다. 프랑스 부르고뉴의대표 품종인 피노누아와 샤르도네의 특징이 잘 표현되는 러시안 리버 밸리에 자리잡고 있다. 1975년 와인 레이블에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산지 특성을 나타내는 러시안 리버 밸리 명칭을 사용했으며, 1983년 미국 와인 산지 인증(AVA) 중 러시안 리버 밸리 AVA를 만들어내는 데 큰 공을 세운 와이너리다.


그 이후 2003년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명가 장 끌로드 부아세 가문에서 와이너리를 인수해 부르고뉴의 양조방식을 적용했다. 피노누아와 샤르도네의 품종 특성에 부르고뉴의 양조기술이 더해져 '미국 뿌리를 통해 맛보는 프랑스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로쉐 와이너리는 2004년부터 모든 화학 물질을 배제하는 친환경 농작물 재배 방법인 바이오다이내믹공법으로 포도밭을 경작했다.


이번에 국내에 론칭되는 데로쉐 와인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카베르네 소비뇽, 멀롯, 샤르도네 등 주요 품종을 단일로 사용해 만든 ‘헤리티지 리저브 와인’ 5종과 소노마 지역의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를 사용한 ‘러시안 리버 밸리 와인’ 3종 등 총 8종이다.


이중 캘리포니아 와인 ‘헤리티지 리저브 와인’ 5종은 국내에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 소비자가 1만 원대의 가성비 와인으로 롯데백화점의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상시 단일 판매가 1만9000원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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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2003년에 해태앤컴퍼니(구 해태산업)를 인수하며 와인사업을 시작했다. 와인사업을 통해 글로벌 주류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우리술 제품 개발 때 아이디어 발굴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술과 음식의 어울림 등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에 응용하고 있다. 현재 300여 종의 밸류 와인과 샴페인을 판매하고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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