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떨어진 트럼프, 김정은도 놀아주지 않을 것"

지난달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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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대선에서 판세가 불리해지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6일 "정신 좀 차리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세계 최강 대통령답게 품격을 지키는 모습 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승리 선언하고서는 부정선거라고 말한다. 또 승리 선언하고선 개표중단을 요구한다"면서 "이겼는데 왜 개표 중단하자는 것인지, 왜 자기가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우기는 것인지"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승리 선언'을 하는 등 자신의 승리를 점쳤지만, 우편 투표가 개표되는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나오자 당혹감을 드러냈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트럼프 대통령 측은 개표 중단 소송을 내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ㆍ3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ㆍ3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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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하 의원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한국과 달리 말년이 불행하지 않았다. 유종의 미가 있었다"며 "트럼프가 유일한 예외가 되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 최선진국이었던 미국이 지도자 잘못 뽑는 바람에 한방에 정치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면서 "이제 끈 떨어진 트럼프, 김정은은 놀아주지도 않을 것이고 벗이 되어줄 유일한 사람은 한국의 민모씨 정도겠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언급한 '민모씨'는 지난 4·15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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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의 4·15 부정선거가 단지 의혹이나 음모론, 또는 주장이 아니라고 느낄 것"이라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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