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경수 유죄에 文대통령 입장 표명 없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 조작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대통령 선거 당시 측근이었던 주요 인사의 댓글 관련 사건이 유죄로 종결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없다"며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6일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서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격이 있지 않았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17년 문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그는 "선거법 관련 재판이 너무 장기간 지연됐다"며 "유죄로 실형을 받았음에도 보석이 취소되지 않았다는 것이 다른 것에 비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김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은 것과 관련해 "1심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였다"며 "판결문을 검토해 보겠지만, 법원이 그 점에 대해서는 판단을 잘못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에 대해 "같은 행정 맡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기에 잘 수습되길 바라고 경남 도정도 잘 수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나 도정에 관해 논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 발전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전에도 국민의힘과 한 차례 협의회를 했기에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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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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