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강경화, 조심스러운 행보 필요…지금 美 가서 누구 만나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방미와 관련, "조심스러운 행보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6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가서 누구를 만납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법까지 트럼프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최소 한 달, 두 달 간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명쾌하게 바이든이 입장해서 외교관계를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며 "강 장관이 현 정부에 있는 채널을 만나서 대화를 하기 위해서 간다고 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외교)팀이 완전히 바뀔 것이고, 새로운 기조가 나온다고 하면 거기에 맞추어야 한다"며 "정당에서 가서 외교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큰 실효는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톱다운 방식의 문제를 놓고 북한까지 여기에 끌어들여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국가 간에는 이야기 못하는 사항도 많은데, 이것을 하나로 뭉뚱그려서 그냥 통째로 톱다운 방식으로 북한의 문제를 풀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소송 등 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북한 문제를 논하기에는 아직 시기가 이르다는 것.
홍 의원은 '핵 폐기' 측면에서 북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훈 실장이 국회에서 답변하기를 '북한과의 문제에서 꼭 해야 할 일은 핵 폐기'라고 했다"며 "서훈 실장이 핵 폐기, 미국의 바이든도 핵 폐기, 이렇다고 하면 저는 이 문제가 상당히 쉽게 접근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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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동안에는 북한에서 핵 폐기가 나오면 그 이야기를 안 하고 평화 이야기를 하고, 우리도 또 평화 이야기를 했다"며 "우리가 단언적으로 동맹간의 주제를 하나로 몰아가면 북한도 정치적 쇼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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