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투·개표 과정에서 부정부패 주장 펴
'법적 투표' 등 표현 써가며 우편투표 문제 삼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권재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불법 선거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법원의 판단을 통해 결론이 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선거 진실성을 보장하기 위한 절차와 관련해서 미국민에게 새로운 정보를 드리기 위해 왔다"면서 "법적인 모든 걸 인정하면 법적인 기준에서 저는 쉽게 승리를 거뒀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ㆍ3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ㆍ3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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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편투표 개표 과정을 거치면서 주요 경합주 선거 결과가 뒤집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번 선거 투·개표 과정에 대해 '부정부패'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으로 허용돼야 할 참관인들이 여러 선거사무소에서 지금 허용되지 않아 문제가 있다"면서 "모든 투표와 개표의 과정을 보면 굉장히 불공평한 이런 상황이 많이 펼쳐졌음을 저희가 확인을 했으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개표'라는 표현 등을 써가면서, 우편투표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법적 투표, 법적 개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확인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투표 없이 법적으로 증명된 투표들만 개표에 반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우리는, 앞서서 매우 큰 퍼센트포인트 차로 이기고 있었지만, 법적으로 잘못된 표들이 반영되면서 그 표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펜실베이니아 선거와 관련해서도 "70만표 차이로 앞서고 있었는데, 투표시간이 마감된 뒤에 들어온 투표를 계속 더하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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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부정부패로 인해 이번 선거가 훔쳐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 모든 상황이 명확하게 가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에는 (이번 선거를) 연방대법원 판사들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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