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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후원금 2742만원 모여…재벌 앵벌이·뒷돈보다 깨끗한 돈"

최종수정 2020.10.28 15:49 기사입력 2020.10.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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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세상 참 희한하게 돌아가"
진중권 "검찰개혁 다양한 용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원금 공개 모집을 하며 올린 사진./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원금 공개 모집을 하며 올린 사진./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원금 공개 모집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들어온 후원금이 2742만 원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후원계좌를 올린 이후 현재까지 584분께서 2742만 원을 보내주셨다"며 "1인당 4만 7000원의 개미군단 소액 다수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공개했다.

이어 정 의원은 "십시일반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벌의 검은돈에 앵벌이 하지 않고 부정부패의 뒷돈에 앵벌이 하지 않겠다"며 "정정당당하게 국민들의 깨끗한 후원에 손을 벌리겠다. 깨끗한 돈으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저는 일본에 앵벌이 하지 않고 독재자에게 아부 떨고 앵벌이 하지 않겠다"며 "사과박스와 차떼기는 사절한다. 언론 개혁에 매진하겠으니 한푼 줍쇼"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통장이 텅 비어있으니 마음마저 쓸쓸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 한 푼 줍쇼"라고 후원 참여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후원금 보내 달라고 간절히 요청을 드렸는데 161분만 참여하시고 소식이 감감하다"며 "아직 1000분의 참여가 더 필요하다. 김남국 의원은 다 찼다고 자랑하는데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대통령님 뵙기도 부끄럽다"고 거듭 후원을 요청했다.


앞서 같은 당 김용민 의원도 지난 16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 '김용민 의원입니다. 염치불구하고 후원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후원 참여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실은 군자금이 부족해 저랑 의원실 보좌관들이 굶고 있다. 매일 김밥이 지겹다. 염치없지만 후원금 팍팍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를 두고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정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캡처해 "세상이 참 희한하게 돌아간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의 다양한 용도"라며 "구걸, 정청래 '한 푼 줍쇼' 김용민 '매일 김밥 먹어요'"라고 비꼬았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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