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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거포' 파그단가난 3위 "아쉽다, 첫 우승"…최운정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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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온챔피언십 최종일 2언더파, 맥도널드 '1타 차 우승', 대니엘 강 2위

비앙카 파그단가난이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최종일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그린즈버러(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비앙카 파그단가난이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최종일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그린즈버러(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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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여자 거포'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 우승을 놓쳤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워터스골프장(파72ㆍ6852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챔피언십-레이놀즈레이크오코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탰지만 2타 차 3위(14언더파 274타)에 머물렀다. 투어 5년 차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생애 첫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2억2000만원)다.

파그단가난은 1타 차 2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 2개만 잡아냈다. 16개 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다가가 막판 17~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았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2%' 부족했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293야드에 이를 정도로 주 무기인 호쾌한 장타를 뿜어냈다. 다만 그린을 5차례나 놓치면서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퍼팅 수는 29개를 적어냈다.


파그단가난이 바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필리핀 여자골프의 희망'이다. 지난해 퀄리파잉(Q)시리즈를 거쳐 LPGA투어에 입성한 루키다. 매 대회 폭발적인 티 샷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장타 1위(286.21야드)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12일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9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이다.


맥도널드가 3언더파를 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6년 데뷔해 4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선수다.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무척 흥분된다"는 맥도널드는 "나흘 동안 견고한 플레이를 했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 했다"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환호했다. '2승 챔프' 대니엘 강(미국)이 4언더파를 몰아치며 뒤집기를 노렸지만 1타 차 2위(15언더파 273타)에 만족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이 홀을 스쳐 연장 기회를 놓쳤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10위(10언더파 278타)로 선전했다. 한국은 최운정(30ㆍ볼빅)이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20위(6언더파 282타)에 그쳤다. 신지은(28) 공동 43위(2언더파 286타), 지은희(34ㆍ이상 한화큐셀)와 강혜지(30)가 공동 48위(1언더파 28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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