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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이어 조류독감까지…잇딴 가축질병에 당국·농가 '긴장'(종합)

최종수정 2020.10.25 10:45 기사입력 2020.10.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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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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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국내 관련 농가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AI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2년 8개월 만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H5형 AI 항원이 나오자 선제 조치로 채취지점을 출입통제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 188호에 대한 이동통제를 시행했다.


농식품부는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ㆍ차량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야생조류 방역대(반경 10㎞)에 포함된 천안, 아산, 세종 등 3개 시ㆍ군의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에는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한다.

전국 단위로 가금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을 구매ㆍ판매할 수 없다. 전통시장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제한을 해제할 때까지 천안시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를 운영이 중단된다.


전국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초생추ㆍ중추(70일령 미만)와 오리 유통을 금지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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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ASF 확진 사례가 나타난 양돈농가 및 유통시장 관련 방역도 한층 강화한 상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시료 채취(312호) 후 검사가 끝난 286호의 접경지역 양돈농장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임상검사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ASF 양성 개체가 발견된 화천군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전국 단위의 방역수칙에 대한 현장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전국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중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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