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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2분기 韓 교역량 18% 감소…세계 교역량은 21%↓

최종수정 2020.10.25 09:30 기사입력 2020.10.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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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DB=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DB=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2분기 우리나라와 전 세계 교역량이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국제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세계무역기구(WTO)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한국 교역량은 109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8.3%(240억달러) 감소했다.


교역량은 수출량과 수입량의 평균을 뜻한다.


1분기 한국 교역량이 126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8%(약 20억달러)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2분기에는 감소폭이 훨씬 커진 것이다.

2분기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교역량이 전년 대비 21.1% 줄어든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교역량도 크게 줄었다.


2분기 세계 교역량은 3조762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1.1%(1조40억달러) 감소했다.


2009년 연간 22.6% 감소에 육박하는 수치다.


다만 한국은 반도체 수출이 7월 5.6%, 8월 2.8%, 9월 11.8% 각각 늘어 전 세계 교역량이 줄어든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비해 세계 교역량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지만 재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2분기까지는 교역량 감소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국제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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