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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경기부양 법안 대신 중동평화 사절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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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바레인, UAE 연쇄방문
이스라엘과 중동간 협력 강화 측면지원
경기부양 법안 대선 전 합의 쉽지 않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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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경제부양 법안 협상 중에 중동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중동간의 관계 정상화 지원에 나섰다.


메이어 벤-샤밧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과 압둘라티프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므누신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므누신 장관은 이스라엘 대표단과 함께 바레인에 도착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오늘은 이스라엘, 바레인, 미국의 첫 번째 단계이자 중동지역의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다. 우리는 안보, 무역, 여행 및 기타 여러 분야에서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의 해외 순방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이후 처음이다. 미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여전히 위기에 있는 상황에서 재무장관이 중동 평화 문제를 위해 바레인까지 날아갔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므누신 장관은 바레인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도 방문할 예정이다. UAE는 바레인에 앞서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합의해 팔레스타인은 물론 전세계를 깜짝 놀랜 바 있다.


재무부는 므누신 장관의 출국 하루전에서야 그의 해외 순방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의 해외 방문이 경기부양 법안 협상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므누신 장관은 결국 이스라엘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므누신 장관의 외유가 미국의 경기부양 법안 합의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이뤄진 행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바레인은 지난달 15일 백악관에서 평화, 협력, 건설적인 외교 및 우호 관계 선언에 서명했다.이 문서는 공식 조약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간의 관계 진전이 공식화됐다.


므누신 장관은 19일에는 UAE로 이동, UAE의 첫 이스라엘 사절단과 함께 이스라엘로 돌아올 에정이다. 이 역시 이스라엘과 UAE간의 경제 협력에 미국이 정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에 경기부양 법안 협상 시한을 48시간으로 제시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은 21일에 5000억달러의 부양책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지만 2조2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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