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종자관리소, 원종 생산규모 전국 1위 수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종자관리소가 원종 생산규모 전국 1위를 수성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종자관리소는 농식품부와 국립종자원이 확정한 ‘2021년도 동계작물 종자생산·공급계획’에 따라 내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종 생산면적을 담당하게 됐다.
‘원종’이란 농가에 실제 보급되는 ‘보급종’ 종자의 이전 단계 종자를 말한다.
내년 전남도의 원종 생산면적은 전국 총 76㏊중 35%인 27㏊에 달한다.
타 지자체의 경우 전북 16㏊, 경남 13㏊, 충남 7.5㏊, 경북 6㏊ 등 순이다.
종자관리소와 같은 원종생산기관은 시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에만 설치돼 있다.
품종별로 쌀보리 3개(흰찰쌀·새쌀·새찰살)를 비롯 맥주보리 1개(호품), 밀 3개(금강·새금강·백강) 등 총 7개 품종이 생산될 계획이다.
내년 생산면적은 올해 25㏊보다 2㏊ 증가된 것으로, 쌀보리는 최근 보리 생산과잉에 따라 재고를 감안해 5㏊가 축소됐다.
밀은 국산밀 생산 및 소비확대 등 정부 정책에 맞춰 보급종 공급량 확대가 예상돼 7㏊가 늘었다.
특히 제빵용으로 인기가 높은 백강밀 품종이 내년 첫 도입돼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도내 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맥주 양조의 주원료로서 대부분 외국 수입에 의존하던 맥주보리도 제주와 더불어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어 국산맥주보리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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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 종자관리소는 현재 광주광역시와 나주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종자관리소 관리농지의 90%가 모인 나주로 청사를 이전하기 위해 124억 원을 투입해 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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