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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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최근 '제비뽑기'를 해 전세를 찾을 정도로 심화된 전세대란 등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일제히 질타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전세대란이란 걸 겪으면서 웃지 못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전세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조치들을 강구 중이나 본인 스스로가 전세대란 피해자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세 구하는 사람들은 줄을 서서 제비를 뽑는다는 웃지 못할 현상도 초래됐는데, 이 정부가 수행하는 주택정책이란게 실질적으로 누굴 위한 것인지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우리 당 윤희숙 의원이 절절하고도 감동적으로 임대차법 부작용을 이야기했는데, 그 때 귀 기울이지 않고 이렇게 졸속, 무리하게 밀어붙인 임대차법의 복수가 경제수장을 겨냥 중"이라며 "지금이라도 '임차인 권리는 강화됐다'고 할 게 아니라 사과하고 반성하고 보완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서울 전세 아파트 구하기가 또 다른 로또"라며 "임대차법으로 재계약이 늘면서 물량이 줄고 학군이나 교통 등 인기물량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어제 신혼부부 청약 기준을 대폭 완화했지만 청약이 로또라는 사실은 변화가 없고, 어렵게 청약 기회가 주어져도 대출이 걱정이다"라며 "추가대책이 또 나온다는데 이번 대책은 시장과 서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정책의 잘못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전세는 완전히 고갈되어 전셋집 구하려고 제비뽑기까지 해야 하는 기가 막힌 상황"이라며 "이 심각한 상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한 마디 대국민사과도 안 하시고, 홍 부총리도, 김 장관도 사과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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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문 대통령께서는 홍 부총리와 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며 "정책 실패 때문에 국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책임을 안 지면 도대체 어떻게 책임정치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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