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럼프 재선 지지 가짜계정 무더기 정지
군 참전용사들 등 실존 인물 프로필 사진 도용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운동을 지지하는 가짜 계정들을 무더기 정지시켰다.
15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측은 해당 계정들이 스팸과 플랫폼 조작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계정들은 실존 인물들의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걸어 놓고 "나는 흑인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라는 내용의 트윗들을 다수 게시했다.
가짜 계정들은 군 참전용사들과 사법당국 관계자를 포함한 실제 사람들의 사진을 도용해 프로필 사진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계정에는 26만5000개 이상의 리트윗이나 댓글이 달렸고, 그 중 몇몇은 1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계정에는 뉴스 기사에 나온 흑인 남성들의 이미지를 악용해 마치 자신인 것처럼 꾸미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프로필에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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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아직 얼마나 많은 가짜 계정들을 정지시켰는지, 또 배후에 누가 있는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트위터는 웹사이트에서 "트위터에서의 경험을 조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를 인위적으로 확대하거나 억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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