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北미사일, 기존 장비로 대처 곤란…방공능력 강화 노력"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전략무기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기존 장비로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면서 방공능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12일 밝혔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새로 공개한 무기에 관해 "일반론으로 말하자면 새로운 미사일 중에는 종래의 장비로는 대처 곤란하다는 지적을 받는 것도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토 관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에 관해 현재 분석 중이라면서 "정부로서는 앞으로 다양·복잡해지는 위협에 대처할 종합 미사일 방공 능력 강화를 위해 확실하게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을 포함해 북한을 둘러싼 동향에 관해 평소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수집·분석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분석 및 경계·감시에 모든 힘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토 관방장관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 공개됐다"면서도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을 공개함으로써 사실상 핵보유국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물음에는 "우리나라(일본)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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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전례 없는 심야 열병식을 하면서 신형 ICBM과 SLBM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신형 장비들이 북한의 최신 미사일 기술의 집약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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