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생산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 전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도중 기재위 관계자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도중 기재위 관계자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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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으로 3분기(7~9월) 경제 반등도 어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2일 정부와 경제 전문가 등에 따르면 3분기 경제 반등도 예상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 음식점, 예술, 여가 부문 등에서 특히 부진했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전산업생산은 올 1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4.1%)과 7월(0.1%)에 증가로 돌아섰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아울러 설비투자도 기계류(-5.8%)와 선박 등 운송장비(-0.2%) 투자가 모두 줄면서 전월보다 4.4%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7개월 만에 반등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80만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 19 이후 처음이며, 9월 수출 증가율 7.7%는 2018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 줄어 코로나19 이후 가장 양호한 증감률을 나타냈다. 올해 9월 조업일수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작년 9월보다 2.5일 늘었다.


3반기 반등이 희박해지면서 성장률도 최악의 경우 -2%대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20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2.3%,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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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최근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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