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찰기동단 찾아 "공권력 살아있다는 것 확신시켜달라"
개천절 집회 앞두고 서울지방경찰청 찾아 불법집회 차단 당부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천절 집회를 앞두고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께 확신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를 찾아 "법원의 판단으로 약간의 위험요인이 생겼다. 광화문을 넘어 남대문까지, 시장 상인들까지 걱정하고 계시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합법이 아닌 어떠한 집회나 행위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경찰 인력이 불법 행위 또는 불법 집회를 충분히 막지 못해서 국민들께 걱정을 드린 일도 없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완벽하게 차단해서 국민들께 안정감을 드렸으면 좋겠다"며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바가 있듯이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이번에는 국민들께 확신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특히 내일과 한글날에 ‘광화문 일대의 집회를 어떻게 막을 것인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일선에서 차단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관건이 될 것이다. 우리 장하연 서울경찰청장님께서 충분히 알고 계시고, 예전에 경찰청장님께도 그 말씀을 드린 바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서울지방경찰청 방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선 "일부 보수단체들의 개천절 집회를 차단하기 위한 대비와 훈련을 점검했다"며 "방역과 경제를 위해 누구도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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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충북 오송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에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연휴 시작 전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3~4일에는 마을버스운전기사를 만나는 등 민생현장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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